갤노트20 울트라, 중국폰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5G폰

입력 2020-11-23 09:09   수정 2020-11-23 15:12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중국 업체들의 제품을 제치고 지난 9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5세대 통신(5G) 스마트폰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지난 9월에 판매된 전 세계 5G 스마트폰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5.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직전달인 8월에 1위에 올랐던 화웨이 'P40 프로'는 4.5%의 점유율로 2위로 떨어졌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외에도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플러스(4.0%)와 갤럭시노트20(2.9%)가 각각 4위와 8위를 기록했다.

판매량 상위 10개 중 삼성폰을 제외한 7곳은 중국 제조사가 차지했다. 노바7(4.3%) 3위, 화웨이 P40(3.8%) 5위, 아너30S(2.8%) 9위를 차지했다. 비보와 오포는 중저가 5G 스마트폰으로 각각 6위와 7·10위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A시리즈에 5G를 도입하는 등 5G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출시 첫 달 5G 시장 1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 모델의 선전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월부터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되며 5G 시장 변두리에 있던 애플의 본격적인 5G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제조업체가 점차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5G를 탑재하는 비율을 늘리며 전반적인 5G폰의 가격은 낮아지고 시장 점유율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제조사인 퀄컴과 미디어텍이 저렴한 5G 칩셋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보급형 5G폰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반 년 사이에 5G 스마트폰 제품군이 크게 늘었다. 올 1분기에 50여개에 그쳤던 5G 스마트폰 숫자가 3분기 기준 200여개로 늘어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3분기 판매량은 1분기와 비교하면 3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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